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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코리아, 신장학회 학술대회서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최근 대한신장학회 제43차 국제학술대회(KSN 2023)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재택 투석에서의 셰어소스(Sharesource)'를 주제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환 교수가 발표를 맡아 복막투석의 국내외 현황과 셰어소스를 사용한 복막투석의 유용성을 소개했다.이정환 교수는 최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호주 등에서는 재택 투석 혹은 복막투석을 우선적으로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실제 미국에서 투석을 처음 시작하는 환자 중 재택 투석을 선택한 환자가 2010년 6.8%에서 2020년 13.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국내 투석 환자의 경우 재택 투석이 가능한 복막투석 환자의 비율이 2006년 약 31.1%에서 2021년 약 5.3%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하지만 가정에서 진행하는 복막투석은 환자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투석 치료와 삶, 경제 활동을 균형 있게 조절할 수 있어 삶의 질, 생존 연장, 비용 효율성의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Peritoneal Dialysis, ISPD) 가이드라인에서도 복막투석의 적절도 평가를 용질 제거와 같은 단순한 임상 목표만이 아닌 환자-의료진 간의 공동의사결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과 증상 및 치료 부담 최소화 등의 전반적인 임상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이 교수는 "복막투석이 가지는 여러 가지 이점에도 불구하고 환자 스스로 진행해야 하는 복막투석 특성 상 문제 발생 시 대처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작을 망설이는 환자들이 있다"며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셰어소스와 같은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집에서 투석하는 환자도 치료 상태나 응급상황에 대해 의료진이 수시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박스터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 저장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들은 자신의 치료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하지 않아도 되며, 의료진은 원격으로 데이터를 검토, 분석 및 평가할 수 있어 선제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이 교수는 셰어소스를 활용한 자동복막투석이 환자의 치료 예후를 개선하고 의료진의 환자 관리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복막투석과 함께 셰어소스를 활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대비 입원율이 39% 감소하고 입원일수도 6.57일 더 적었다"며 "또한 한외여과율을 증가시키고 항고혈압제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결과를 보여 치료 예후가 개선됐으며 기술 실패율도 55% 낮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셰어소스를 활용하면 의료진이 선제적으로 환자를 케어할 수 있어 효과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며 " 환자들은 의료진과 치료 과정을 공유하며 수준 높은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고 치료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해결된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연구 기관의 데이터를 보면 디지털환자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환자군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좌장을 맡은 김동기 교수는 "셰어소스는 원활한 복막투석을 돕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환자들이 이런 유용한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복막투석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신장학회에서도 국민 콩팥건강증진계획(KHP 2023)을 통해 2033년까지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을 33%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경제 활동이나 유연한 일상생활 등을 위해 복막투석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환자분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박스터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셰어소스는 복막투석 환자의 독립적인 치료 수행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진은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환자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에게 셰어소스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3-05-10 15:06:42의료기기·AI

박스터 코리아, 제12회 CRRT 마스터스코스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최근 급성 신손상 환자 치료를 위한 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에 있어 의료진이 마주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고려 사항을 다루는 CRRT 마스터코스(CRRT Master Course)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마스터코스는 Pave the way to CRRT를 주제로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가 좌장을 맡아 CRRT와 관련된 최근 동향과 이론부터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적용까지 다양한 임상 지견을 논의했다.첫 번째 세션인 CRRT의 기술적 질문-환자 선택 및 CRRT의 시작·종료 타이밍(CRRT: The technical questions: patient selection & initiation/cessation timing)은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신정호 교수가 진행했다.신 교수는 급성 신손상 환자에서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 RRT) 시작과 종료 시점에 대한 표준 치료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고할 만한 학술적 근거와 주요 고려 사항을 소개했다.특히 신 교수는 급성 신손상 환자에서 CRRT 사용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급성 신손상 환자에서 CRRT가 사용되면서 최근 몇 년 간 신장 생존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아직까지 조기 RRT 시작의 이점에는 논의가 진행 중이나 최근 발표된 AKIKI2 연구에서 치료 지연의 위험성이 확인됐다"며 "AKIKI2 연구에 따르면 환자의 증상이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혈액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가 140mg/Dl까지 상승할 정도로 RRT 치료를 지연하는 것은 오히려 환자의 사망률을 더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아울러 그는 빠른 RRT 적용을 고려하는 경우로 불응성이거나 중증의 고칼륨혈증, 대사성산증, 폐부종이나 심낭염, 출혈, 뇌병증 등과 같은 긴급 적응증(Urgent indication)과 체액과다, 수술환자를 들었다. 이외 긴급 적응증이 없는 경우라면 72시간까지 신기능 회복을 기다려볼 수 있으나, 핍뇨(Oliguria)가 7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혈액요소질소(Blood Urea Nitrogen)가 112mg/dL 이상인 환자는 신대체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어 RRT중단은 소변량 증가를 판단 기준으로 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가 안정되었더라도 RRT 중단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간헐적신대체요법(Intermittent renal replacement therapy, IRRT)으로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IRRT 전환 시에는 환자의 소변량, 체액 균형, 혈압 안정 여부 등 개인 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두 번째 CRRT 처방과 오더셋: 접근, 용량 및 항응고제(CRRT prescription and order sets: access, dose & anticoagulant)세션은 한림대 성심병원 신장내과 안정남 교수가 이끌었다.안 교수는 이 자리에서 ▲혈관 접근로 확인 시 고려사항 ▲목표 섭취량/배설량 결정 ▲목표 청소율 결정 ▲청소율에 따른 투석액·대체액 속도 결정 ▲CRRT의 기전 ▲전희석·후희석의 장단점 ▲혈류 속도 결정 ▲환자 상태에 따른 항응고요법 결정 등 CRRT 처방 시 의료진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다뤘다.안 교수는 "여러 연구에서CRRT 용량이 사망률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가이드라인에서는 처방량 대로 실제로 CRRT용량이 전달되고 있는지를 빈번히 평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전희석 적용 여부와 고칼륨혈증이나 독성물질에 의한 중독 등 신속한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서 고용량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고"고 소개했다.이어 안 교수는 투석기 멤브레인 선택 시 생체적합성과 흡착력이 우수한 투석막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혈중 내독소(Endotoxin) 및 사이토카인(Cytokine) 제거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박스터의 옥사이리스(Oxiris)를 소개했다.마지막으로 CRRT중 전해질장애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프로토콜(Protocol to prevent & treat electrolyte disturbance during CRRT)은 울산대병원 신장내과 박경선 교수가 담당했다. 박 교수는 CRRT 치료는 전해질을 과도하게 제거해 저칼륨혈증(Hypokalmia)과 저인산혈증(Hypophosphatemia)을 유발할 수 있다며 CRRT 치료 중 발생하는 저칼륨혈증과 저인산혈증은 심부전, 부정맥, 호흡근 약화, 환자 의식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전해질 보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교수는 "투석액에 전해질을 보충하는 방법은 오염이나 의료진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인산염과 칼륨이 정상 혈장 수준으로 포함되어 있고 칼슘(Ca2+) 성분이 낮은 박스터의 폭실리움인산액(Phoxilium)이 전해질 불균형 해결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코로나 이후 급성신손상 환자에서의 CRRT 치료에 대한 신장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의료진의 관심이 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들이 최적화된 CRRT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최신 치료 정보를 제공하며 급성신손상 환자 치료 결과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3 11:23:19의료기기·AI

서울대병원, 이동형 혈액투석기 국산화 개발 '착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대병원이 이동형 혈액투석 의료기기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주목된다.서울대병원은 혈액투석기 개발사업에 착수했다.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팀과 서울의대 의공학교실 이정찬 교수팀은 29일 헬스커넥스트와 시노펙스,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함께 혈액투석 기기 및 필터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혈액투석에 2조 7000억원 재정이 소요됐다. 현재 혈액투석기와 필터, 소모품 전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서울대병원과 서울의대는 이동 가능한 혈액투석 기기와 정수시스템, ICT 기술을 이용한 재택투석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그리고 방문간호를 기반으로 한 의료서비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지원으로 향후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신장내과 김동기 교수는 "이동형 혈액투석 의료기기는 팬데믹 상황과 같은 유사시에도 중단 없이 투석치료를 실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석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율할 수 있어 환자 경제활동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개별화된 투석 처방을 통해 환자 예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29 11:19:16병·의원

박스터,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교육 프로그램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최근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교육 프로그램인 '프리셉터십(PD Catheter Insertion Preceptorship)'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프리셉터십은 신장내과 전문의들의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관 삽입술의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 김용철 교수가 프리셉터로 나서 신장내과 전문의가 도관 삽입술을 시행했을 때의 임상적 장점을 소개하고 인체 모형과 실제 수술 기구를 활용해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복막투석은 복강 내 장기를 둘러싼 복막을 이용해 체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복강 안으로 도관을 삽입한 후 도관으로 투석액을 주입한다. 복막투석으로 걸러낸 노폐물과 수분을 도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최근 학계에서 경피적 도관 삽입술(Percutaneous Catheter Inser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장내과 전문의가 주도하는 경피적 도관 삽입술은 국소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대기 시간이 짧은데다 복부 절개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아 감염, 투석액 누출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고, 이로 인해 도관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는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의 지연은 환자의 투석 의지뿐 아니라 응급 투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 예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석 전문의에게 도관 삽입술을 받게 된다면 복막투석을 시작하는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김도형 교수는 "경피적 도관 삽입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프리셉터의 노하우와 실전 경험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1-12-22 10:04:34의료기기·AI

서울대병원, 전량 수입 의존했던 혈액투석기 국산화 시동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혈액투석기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 서울대병원은 시노팩스사와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지속적 신대체요법 국산화가 선정돼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혈액투석을 위한 필터모듈, 시스템, 투석액의 3가지 파트로 나눠 2022년 말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10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사진제공: 서울대병원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은 신장이 망가진 중증 급성 환자에게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혈액을 정화하는 생명유지 장치로 인공신장 기능을 수행하는 의료기기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급성 신장 손상은 중증 환자의 30% 내외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위해 혈액투석기 외에 주기적 교체가 필요한 필터모듈, 시스템기기, 소프트웨어, 투석액 등이 있다. 전량 수입품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정확한 추산이 힘들 정도로 거대 규모의 시장이지만 미국과 독일, 일본만이 독점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총괄책임자 김동기 교수(신장내과)는 "늘어가고 있는 신장 손상 환자를 위해 국산화는 꼭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환자에도 사용하고 있는데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중증 환자 관리를 위해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신장학회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중 17%가 지속적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노펙스 석유민 R&D 센터장은 "세계적인 IT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소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기기의 국산화는 물론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05 11:52:34병·의원

서울대병원 연구팀 "말기신부전 예측할 수 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IgA 신병증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김동석 교수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한승석 연구팀은 IgA신병증 환자 637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B림프구 생성 조절 인자인 ‘TNFSF13’의 혈청 농도가 말기신부전으로 발전할 지를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임을 알아냈다고 30일 밝혔다. IgA 신병증이란 혈뇨를 일으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구체 질환으로 특히 한국에서는 일차성 사구체신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IgA 신병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경과를 악화시켜 환자들의 약 25%가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IgA신병증은 예후가 매우 다양해 예측이 어렵고, 정확히 측정할 만한 바이오마커도 없었다. 무엇보다 치료 방법도 획일화 돼 환자 맞춤치료가 불가능했다. 최근 연구에서 IgA신병증 발병 기전이 B림프구가 생성하는 IgA의 변형과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에 문제가 있음이 알려졌는데, 연구팀은 이에 착안했다. 즉, TNFSF13 유전자변이 분석 및 혈청 농도를 측정한 결과, TNFSF13 혈청 농도가 높은 환자에서만 말기신부전이 나타나고, 농도가 낮은 환자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김동기 교수는 "IgA 신병증의 주요 예후 예측 및 잠재적 치료 타겟으로서 가치가 있는 표지자를 개발돼 만성신부전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연구가 인체자원은행을 통한 유래물 자원을 이용한 것이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체자원은 기증자에게 기증받은 인체유래물(혈액, 조직, 뇨, DNA 등)과 정보(임상, 역학, 유전정보)를 말하며, 인체자원은행에 보관해 보건의료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화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서울대병원등 전국 16개병원을 국가지정은행으로 선정해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ㅍ 이 연구 결과는 ‘The Role of TNF Superfamily Member 13 in the Progression of IgA Nephropathy’ 라는 제목으로 신장학 분야 최고 저널인 미국신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IF 9.34)에 개제됐다.
2016-09-01 10:02:45병·의원

말 많고 난감한 조영제 유해반응…어떻게 하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조영제 사용이 급증하면서 그에 따른 유해반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센터장 조상헌)은 6월 4일(화) 오후 1시~4시 40분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조영제 유해반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영제는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크고 작은 유해반응이 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센터 측의 분석이다. 또 국내에서 조영제 유해반응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유해반응시 환자와 의료진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제에 대한 이해(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 활 교수) ▲요오드화 조영제 유해반응의 기전(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등 기본적인 내용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조영제 유해반응 관리체계 소개(서울대학교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 이서영 전임의)등 조영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해반응을 줄이기 위한 최신지견을 제시한다. 이어 ▲조영제 투여와 신독성(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김동기 교수) ▲조영증감 CT검사에 의한 신증 발생 위험요소의 역학연구(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조정연 교수) ▲조영제 사용에 따른 내분비학적 고려사항(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정혜승 교수) ▲요오드화 조영제 과민반응의 기전과 현황(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강혜련 교수) ▲요오드화 조영제 과민반응의 예방(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김세훈 교수) 등에 대해 다룬다. 이와 함께 ▲가돌리늄 조영제 과민반응(중앙대학교병원 내과 정재우 교수) ▲가돌리늄 조영제에 의한 신원성 전신 섬유증 최신지견(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승홍 교수) 등 특정 조영제에 대한 심도깊은 강의도 열릴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을 맡고 있는 강혜련 교수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환자는 물론 의료인들도 조영제와 관련된 유해반응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강좌는 국내 최초로 조영제 유해반응에 특화된 강좌로 조영제 관련 의료인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향후 국내 조영제 유해반응 관리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참가접수는 5월 24일까지이며 사전등록비는 1만원이고,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02-2072-2684/Fax:02-2072-2593/Email:drug@snuh.org)으로 하면된다.
2013-05-06 11:30:53병·의원

해운대백병원, 개원 2년 심장수술 120례 달성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해운대백병원이 개원 2년만에 심장수술 120례를 달성해 주목된다.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심장혈관외과에서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20례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심장판막수술 41례(대동맥판막수술 8례, 승모판막수술 25례, 복합판막수술 8례), 관상동맥우회술 27례, 관상동맥우회수술+판막복합수술 8례, 심방중격결손증수술 11례, 심방중격결손증수술 2례, 대동맥 수술 18례, 동맥관 개존증 9례, 기타 4례 등이다. 심장내과(김두일, 설상훈, 김기훈, 김동기 교수)과 심장마취과(최영균, 박재홍 교수), 외과 중환자실 등과 긴밀한 협진 체계를 통해 이룬 성과이다. 심장혈관 수술팀은 전희재 교수, 민호기 교수를 비롯하여 2명의 전문 심폐기사, 3명의 심장 전문간호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응급진료팀이 365일 24시간 대기상태이다. 심장혈관센터는 심장내과, 심장수술팀, 마취과 교수들로 구성되어 판막 질환 및 관상동맥질환의 진단, 약물치료, 시술 및 수술적 치료, 수술 후 경과관찰을 포함한 포괄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이나 시술적인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외래진료를 통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비정상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 신속하고 상호 협동적인 진료로 최선의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04-29 20:01:30병·의원

국립재활원 기능전환 방안 모색 토론회 열려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하균의원(친박연대, 비례대표)은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공동주최로 오는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립재활원 기능전환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립재활원의 운영과 기능상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국립재활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기능전환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조한진 교수(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김동기 교수(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변용찬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변경희 교수(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범석 부장(국립재활원 재활병원부) △서인환 사무총장(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정하균 의원은 "장애 패러다임의 변화 등 장애인 복지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장애인들의 욕구도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지만, 그동안 국립재활원은 이러한 변화들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해온 게 사실"이라면서 "이에 본 토론회를 통해 바람직한 국립재활원의 기능전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9-11-23 17:32:36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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